202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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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4차 산업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지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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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4차 산업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지도 개발한다

시범사업 행안부 공모 선정 사업비 2억원 확보

부평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 ‘부평역사 주소체계 개발 시범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역이나 백화점 같은 고밀도 건물 등에서 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부평구가 나선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다양화 되고 있는 도시 형태에 대한 주소체계 고도화를 지방과 협업하여 추진하기 위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하상가, 고밀도 복합건물, 주소 기반 드론 택배 등 시범사업을 공모했다.

부평구는 이중 입체 고밀도건물(부평민자역사) 분야에 대상으로 선정돼총 2억원(특별교부세 1억8천만원, 지방비 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시범사업은 부평 민자역사(지하2층/지상8층)를 대상으로 주소 활용 실태를 분석한 후 간편하고 찾기 쉬운 주소부여 방안을 연구, 그 결과를 실내 내비게이션, 빌딩정보 모델 등에 활용하게 된다.

부평역을 대상으로 구축되는 실내 내비게이션은 상가 전체 구조를 한눈에 파악해 건물 간을 이동할 때와 같은 층에 있는 다른 상가를 찾을 때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길만 찾는 것이 아니라 쇼핑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증강현실(AR)을 추가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의 지도 화면을 증강현실 모드로 바꾸면 주위에 위치한 매장 정보 등을 실제와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쳐 확인할 수 있다.

즉,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서 증강현실 모드를 실행하면 눈앞에 있는 실제 세계와 가상 상점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사용자가 편리한 주소체계 구축 및 미래사회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과 함께 입체건물 위치기반서비스 등 4차 산업 인프라 조성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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