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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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그림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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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그림 개인전

화랑도 花郞徒 展


<박 그림 작가의 너 먼저 집에 가/사진제공 = 법련사 불일미술관 학예실장 여서스님> 

4. 6 (금) ~ 4. 14(토)까지 법련사(주지 진경스님) 불일미술관(학예실장 여서스님)제 1관 에서 박 그림 작가의 개인전 「화랑도 花郞徒」 전시가 열린다.
박그림 작가는 전통불화를 배우던 사람이다. 동국대학교 불교미술학과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고, 그 이전에는 스승 밑에서 도제식으로 불화를 배웠다.

하지만 일정한 틀 속에서 그림을 그려야 하는 전통불화에 대해 누군가가 시작해 퍼트린 관습이라 여겨지면서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싶어 했다.

박그림 작가의 그림 속 인물들은 소셜네트워크 속의 사람들이었다. 자신을 숨기듯 숨기지 않는 인물들에 매력을 느끼고 모델로 삼았다.

박그림 작가가 선택한 모델들은 각자의 매력과 섬세함을 가지고 있다.
 
자신을 숨기듯 숨기지 않는 모델들에게 매력을 느끼고 동경하기도 했다.

그들을 표현하기 위해 부드럽지만 강한 비단을 소재로 하고, 여러 번 색을 올려야 하는 담채기법을 사용하였다.

박그림 작가의 그림을 통해 각 인물들의 부드럽지만 강하고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을 더해가는 모델들의 자기애와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

전통불화의 기법 위에 현대적인 감각으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그려내는 박그림 작가의 그림들을 통해 누가 정해놓은 것이 아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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