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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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가구거리 초입 벽화작업으로 새롭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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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록수가구거리 초입 벽화작업으로 새롭게 변신

이상평씨의 재능기부로 훼손됐던 벽에 생기를 돋우다


<안산시 본오동은 상록수가구거리 를 지난 10월16일부터 3일간 벽화 보수작업을 실시했다./사진제공 = 경기도 안산시청>

안산시 본오3동(동장 이병호)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상록수가구거리 초입(상록구 용신로 422 일원)에 훼손된 벽화 보수작업을 추진했다.

 
2년여 전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그려졌던 해당 벽화는 벽면에 부착된 광고물과 세월로 인해 일부 훼손됐으나 당시 벽화를 그렸던 중년 시민의 제보로 복원작업이 추진됐다.

 
제보자이자 복원자로 나선 이상평씨는 “직업 특성상 차량운행을 자주 하는데 가구거리를 지날때마다 벽화가 조금씩 훼손되는 것을 보고 마음에 걸렸다”고 복원 동기를 밝혔다.

 
3일간의 복원작업을 마친 그는 “내 마을 상록수가 젊음과 사랑, 그리고 눈물과 고뇌, 음악이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제 바람이 작품 안에 담겨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호 본오3동장은 “이상평씨가 예술가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동 미관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데 감사하다”며 “관내 미관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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