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무소속 안상수 국회의원 사무소>

 제20대 총선 인천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어제(13일) 새누리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안 후보는 “승리를 안겨준 중동강화옹진 주민들의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 후보는 “선거의 결과는 정치권이 국민의 뜻과 관련없이 공천하고 정치해온 것에 대한 질타가 포함돼 있다”면서 “아울러 인천시장을 하는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여러 구도심 재개발 사업, 영종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강화~영종 연륙교와 옹진지역 현안을 해결해 달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고 평했다.

 안 후보는 또 “그동안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으로서 13개 선거구 공약개발 조직구성 등에 애를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공천이 배제되고 무소속이 됐다”며 “8번 선거를 치르고 9번째 도전인데 처음 겪는 일이라 많이 당황하고 놀랐다”고 선거기간을 돌아봤다.

 안 후보는 “주변에 인천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빛을 볼 수 있었다”면서 “빚을 졌다. 열심히 일해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안후보는“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28만 주민여러분 지지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이번에 출마를 하면서 주민들에게 공약한 사항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여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하며 “강화에 한강물을 끌어오는 기적을 보여드린 것처럼 앞으로 4년 동안 중구동구옹진강화에 새로운 비전과 꿈을 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늘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안상수 의원은 새누리당 복당에 대한 기자회견의 자리를 가졌고 오후 지역을 돌며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