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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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1호선 파업이라서인지 승객들에게 서비스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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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1호선 파업이라서인지 승객들에게 서비스 엉망

 전철 1호선 용산역 출발 동인천 급행 전철 전동차에서 각역을 안내하는 전광판의 글씨가 어떤 열차 칸은 노량진역을 어떤 칸은 구로역을 가리키는 하차 안내 화살표시가 되어 있고 그 현상이 영등포 구로 신도림 개봉 역곡 부천 송내 부평 동암역을 거처 주안역 도착할 때까지 지속되었으며 미루어 짐작하건데 동인천역 종착역까지 계속되었을 것으로 본다.

<6일 오후 구로 도착한 동인천행 급행 전동열차의 안내표지./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 기자>

 이러한 현상은 파업 중이 아닌 정상적으로 운행을 할 때도 같은 일이 반복되기도 하였고 오늘은 승객들을 더욱 혼란하게 만들었다. 

<6일 오후 역곡역 도착한 동인천행 급행 전동열차의 안내표지./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 기자>

 또한 열차의 내부 벽이 페인트 칠한 곳이 부분적으로 떨어져 녹이 슨 모습이 그대로 방치한 것도 보였다. 


<6일 오후 동인천행 급행 전동열차의 내부벽에 페인트칠이 떨어져 녹이 슨 모습이 드러난 곳./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 기자>

 주안역에서 그 이유를 묻자 역무원은 자신들은 인천 2호선 담당자들이고 현재 철도 전철 파업 중이라 전동차 운영 기관사들이 군인들까지 도움을 받고 있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그 역무원의 설명이 타당하더라도 용산역 출발지에서 전동차를 목적지까지 출발하기 전 점검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절차까지 파업으로 생략이 되어 승객들에게 승하차에 혼란을 야기 시킨다면 누구를 위한 파업이며 누구를 볼모로 잡고 자신들의 파업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면 무엇을 하려는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며 앞으로도 승객들은 그들의 목적 달성에 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희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지 걱정이 태산이다.

 
 파업이 필요해서 하겠지만 하더라도 승객들에게는 불편함의 피해를 주는 일이 없이 근무하면서 대화로 풀어가는 방법은 과연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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