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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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구 무료급식소에 식탁·의자 제작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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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산시 상록구 무료급식소에 식탁·의자 제작기증

행복한 점심 드시면서 소담과 정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안산시 상록구는 지난날 본오동소재 행복나눔 금식소에 맞춤형 식닥기증했다./ 사진제공 = 경기도 안산시청>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는 지난 20일 본오동 소재 행복나눔 무료급식소(원장 신정옥)에 시가 운영하는 시설물제작관리소에서 직접 제작한 원목 맞춤형 식탁 5개와 의자 8개를 기증했다.

 
문종화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연말 구청 주민복지과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배식봉사에 참여 하던 중 낡고 오래된 식탁과 의자를 보고, 그 자리에서 직접 간이설계 후, 안산시 시설물제작관리소를 찾아 설계도면을 설명하며, 우선 제작을 부탁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제작 4주일 만에 기증하게 됐다.

 
신정옥 원장은 “새 식탁·의자로 어르신들께 점심대접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기증해 주신 구청장님과 주민복지과 공직자들의 깊은 관심과 정성스런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종화 구청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식탁과 의자를 제작했으며, 행복한 점심을 드시면서 소담과 정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오1동 주민센터에 연두방문한 제종길 시장이 급식소를 방문해 새 식탁과 의자를 봉사자들과 같이 배치하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배식도 했으며,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기증한 스텐레스 도시락을 독거노인께 전달했다.

 
행복나눔 무료 급식소는 2002년 2월부터 지금까지 매일 1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 대접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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