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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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1·4동 삼남매에 보금자리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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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용현1·4동 삼남매에 보금자리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


<지난7일 인천 남구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대 한부모가정의 집을 말끔히 청소했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남구>

삼남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주민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인천 남구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20대 한부모가정의 집을 말끔히 청소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은 이날 2t 가량의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20대 어머니와 삼남매가 거주했던 원룸은 옷가지와 장난감 등 물건이 가득 쌓여 있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여기에 장기간 쓰레기가 방치, 악취가 진동하는 상태였다.

 

이 같은 사정은 한 달 전 환경적 방임으로 자녀들과 분리됐던 어머니가 남부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이를 전해들은 용현1·4동 맞춤형 복지팀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청소 일정을 잡는 등 발 빠르게 대처,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다.

 

향후 자원봉사센터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 및 정리정돈 기술 코칭을 어머니에게 교육할 예정이며, 남부경찰서는 대한적십자사에 임대주택 입주자금 신청과 매월 부식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는 수납에 필요한 가구와 이불, 새로운 도배·장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한주 용현1·4동장은 “민·관의 적극적인 개입과 협력으로 단시간에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며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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