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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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전북 김 본격 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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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품질 전북 김 본격 생산 돌입

군산, 고창, 부안 87,045책 설치,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부류식양식(군산・부안)

 

전라북도 농수산식품 주요 수출 효자 품목이자 겨울철 어촌의 주요 소득원인 ’23년산 김 양식이 11월 중순 정도 초벌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군산, 고창, 부안지역 김양식 규모는 시설면적 5,280ha, 87,045책(1책: 2m×40m)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온이 낮아져 김 양식어가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채묘를 시작했으며, 현재 김이 생장할 수 있는 적정 수온(22℃ 이하)을 유지하고, 영양염류가 안정적이며 해황 조건이 양호하여, 고품질 김 생산 증대가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김은 수온 22℃ 이하가 되는 가을철 채묘(못자리)하여 자라 난 싹이 수온 15℃이하인 겨울철에 주 생장(엽체)하며 이듬해 3월 말까지 생장한 김 엽체를 11월부터 10~15일 간격으로 6~8회 채취(김 엽체 15cm정도)하는 과정 등을 거쳐 마른김, 조미김 등의 형태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전라북도에서는 고품질 김 생산 지원 및 양식어가 경영안전 도모를 위하여 매년 우량 김 종자, 김 활성처리제, 지역별 작업 환경에 적합한 규격화된 물김 포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 양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김 갯병 및 황백화 현상 예방을 위하여 10월부터 김 양식어장 예찰과 해수 분석을 강화(월2회→월4회)하여, 김 양식어가에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북도 나해수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김 양식은 해황에 따라 갯병 및 황백화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양식어장 예찰 활동 등을 강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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