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한국연구재단 중견 연구 분야 연구비 ‘17억 원 수주’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2020년 상반기 개인 기초연구사업 중견 연구 분야’에 5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 ‘개인 기초연구사업’은 학문 분야별 특성에 맞는 개인・집단 단위 및 기반구축 연구 지원을 통해 연구자의 창의적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연구 역량을 심화・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순천대는 이 사업 중 중견 연구 분야로 총 13개 과제를 신청해 5과제(연구책임자 △식품영양학전공 이미경 교수 △생물학과 박기영 교수 △컴퓨터교육과 이형옥 교수 △고분자공학전공 장미경 교수 △인쇄전자공학과 최시훈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순천대 연구책임자들은 과제별 3~4년간 총 17억여 원을 지원받아 △유충 발효추출물에 대한 대체 단백질 기능 검증 △엽록체 역행신호전달 연구 △새로운 상수분지수 그래프 설계 △암줄기세포 표적 치료 △고성능 구조재료 개발용 플랫폼 구축 등에서 활발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허재선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선정 확률이 매우 낮은 개인 기초연구사업 중견 연구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선정률이 38%로 매우 높은 것은 순천대 교수진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연구책임자들이 선정 과제의 충실한 수행을 통해 창의성 높은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여 리더 연구자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