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기상청 제공
전북도, 국가예산‧현안 대응 전방위 협력 체계 구축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전북도, 국가예산‧현안 대응 전방위 협력 체계 구축

전북연고 국회의원-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국가예산 최대 확보와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맞손

전북도청사

 

본격적인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전북도가 정치권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다지며 총성 없는 국가예산 확보 전쟁터에서 탄탄한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날 지역 국회의원들에 이어 26일에는 전북연고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가예산 최대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대응 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여의도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정의당 배진교, 심상정 의원 등 여야 구분 없이 전북연고 국회의원이 참여하며 전북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었다.
전북도에서도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행정부지사, 실국장들이 총 출동하여 열띤 논의와 함께 해법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

김관영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치권과 도가 함께 힘을 모아 대규모 국가사업 연속 유치 등 전북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이는 전방위적 협치의 실현과 제도화로 이뤄낸 성과로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으로 새로운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 예산심사에서 반드시 증액 반영되어야 할 중점사업들을 중심으로 연고 국회의원별 전략적 역할 분담을 요청하고 분야별 핵심사업 26건이 꼭 예산반영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진 당면 현안 건의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과 국회에서 장기 계류 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새만금사업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현안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자산운용 금융기관 전북 이전‘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등 현안 해결에도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김 지사의 행보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치고 곧바로 국회 활동으로 이어졌다.

먼저 홍익표 문체위 위원장에게는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영화의 도시 전주를 서남권을 대표하는 영상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영화(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김영진 환노위 간사를 만나 작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착수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비 반영과 새만금산단 기업유치 및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한 ’군산2 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설치(2단계 증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에 대응하여 정치권과 탄탄한 공조체제를 기반으로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여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를 중심으로 11월 한 달 동안 예결위원장 및 양당 간사, 예결소위 위원, 기재부 예산실장 등 예산 증액 핵심라인을 비롯하여 각 당대표 및 원내대표 등 국회 핵심인사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