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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한 내일을 열어가는 전북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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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창창한 내일을 열어가는 전북 스타트업!

제7회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내달 4일까지 개최

전북도청사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7일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도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제7회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11월 4일까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전북도와 중기청이 지난 2016년부터 지역내 창업 붐 조성과 성과확산을 위해 매년 ‘창업주간’을 선포하고 도내 스타트업과 관련된 산·학·민·관 협력으로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어 창업 초기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이다.

올해 창업대전은 ‘창’을 열 듯,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이 ‘창창한 앞날’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전라북도가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스타트업이 여는 창창한 내일’이라는 표어아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 전북대·전주대·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29개 기관이 총 30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이번 대전은 기업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발족돼 7년 이하 도내 스타트업 대표가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 동안 행사 기획에 참여해 왔다.

이로 인해 총 7개 스타트업(테라릭스 주식회사, 이브이엔솔루션, (농·주)제이웰푸드, ㈜그린어스, 디딤스토리, 주식회사 포아워스킨, 빵굽는오남매)대표로 구성된 민간조직위원회는 행사의 목적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기관 실무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태영 대표(테라릭스㈜)는 “이 행사의 주요 고객인 창업기업이 현재 필요한 것과 앞으로 필요할 분야를 전라북도가 어떻게 지원해 나갈 것인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창업문화 확산과 예비·초기 창업기업들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업대전 선포식에는 70여개 스타트업과 약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과 지역 투자조합 결성식, 투자 협약식, 인수합병(M&A) 체결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효성, 요즈마그룹, 로간벤처스가 총 4억을 출자한 ‘요즈마 로간 전북효성 탄소혁신펀드 조합’의 결성식을 통해 국내외 유망 탄소섬유 관련 스타트업 지원 투자금을 마련했다.

또한 전라북도 대표 투자 파트너인 SJ투자파트너스가 전북 완주소재 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에게 30억원을 후속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는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창업생태계 우수 사례 기업으로 알려진 엔씨팅 기업이 50년 전통의 관람석 전문 제조 기업 삼광산업(주)와 기업인수합병(M&A)도 함께 진행됐다.

창업대전 행사장에는 일반 도민이 창업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 드론 및 메이커 활동 프로그램,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라이브커머스, 스타트업 종합 상담관 등이 설치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스타트업 준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특히 우리나라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서 호남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지역대표 히든챔피언 IR in 호남’ 행사를 통해 총 12개사의 투자 기업설명(IR) 발표 및 약 40개사 투자 상담회를 운영하여 도내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유치와 동시에, 유능한 인재 육성과 지역의 스타트업 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스타트업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4차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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