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기상청 제공
심석희, 대한민국 세 번째 메달 안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석희, 대한민국 세 번째 메달 안겨

쇼트트랙 女 1500m 심석희 은메달 획득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펠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심석희(17·세화여고)(왼쪽) 선수가 중국의 저우양(周洋) 선수를 뒤쫓고 있는 모습.


 대한민국의 세 번째 메달이 나왔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선수가 그 주인공.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펠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심석희(17·세화여고)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1차 출발에서 중국의 저우양 선수가 부정 출발을 해 선수들은 재출발을 했다.
 
 재출발 후 심석희, 김아랑 선수는 4, 5위로 나란히 자리잡았다.
 
 이어 10바퀴를 남겨두고 심석희 선수가 1위로 치고 올라왔으나, 9바퀴를 남겨두고 김아랑 선수가 중국의 리 지안루 선수와 부딫혀 넘어졌다.
 
 반면 심석희 선수는 자신의 경기 페이스를 유지했으나, 2바퀴를 남겨두고 중국의 저우양 선수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심석희는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중국의 저우양을 추월하는데는 실패했다.
 
 심석희 선수는 최종 2분19초23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종 순위 2위로 대한민국의 세 번째 메달을 안겼다.
 
 1위는 중국의 저우양 선수가 2분19초140의 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심석희 선수는 오는 18일(한국시간) 김아랑, 박승희 선수와 함께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도전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