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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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선후배 사랑나눔 교복교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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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선후배 사랑나눔 교복교환장터


 서울시 양천구에서 실시된 2013년 교복장터 모습.(사진제공 : 양천구청)

 서울시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이해 ‘중․고생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장한다.
 
 교복 장터는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어 주고 재활용문화 확산을 통한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이다.

 특히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에게도 여벌의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매년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교복의 경우 상태에 따라 1벌에 1만원 정도이며, 참고서․교과서․기타도서 등 학생용품은 1~2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물품을 기증한 사람에게는 교환권이 발급되어 행사 당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물품접수는 오는 18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와 녹색가게 1호점(목동서로 262, 목1동), 2호점(신정중앙로21길 10, 신정4동), 구청 청소행정과(해누리타운 6층)에서 가능하며 당일 행사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구는 보다 다양하고 많은 물품을 접수받아 장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34개교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공문을 발송해 물품 기증 및 행사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교복 1350여벌을 포함해 1700여점의 물품이 접수됐고 13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행사장을 찾아 필요한 물품들을 교환ㆍ구매했다.

 행사를 통해 얻어진 판매 수익금은 총 701만2000원으로 수익금은 관내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소중한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매년 행사가 거듭되면서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례들도 계속되고 있다.

 양천구에 거주하다 포함으로 이사를 간 한 학부모는 자녀의 교복을 세탁 후 곱게 포장해 택배로 기증해줬으며 한 출판사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서 150권을 무료로 기증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실속도 챙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주민들의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며 특히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물품기증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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