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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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동 복지협의체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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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곡동 복지협의체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 가져

<지난 15일 성곡동 복지협의체는 성곡동 주민을 대상으로 보고 듣고 말하기 자살예방교육을 가졌다./사진제공 =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청>

 성곡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원종호)는 지난 15일 성곡동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듣고·말하기 자살예방교육을 가졌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10만 명당 자살률은 27.3명으로 2013년에 비해 4.1% 감소하긴 했으나 OECD 평균 12.2명에 비하면 2배 이상의 높은 수치다.

 자살의 원인으로는 정신질환(3천916명 2014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 경제문제(2천889명) 질병(2천581명) 등도 자살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복지협의체는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중앙자살예방센터가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보고·듣고·말하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송혜정 팀장은 듣기를 통한 자살 고위험군의 빠른 선별법을 소개하며 자살위험에 공감하는 방법을 인지시키고 말하기를 통해 안전계획 구축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자살 징후 극단적인 감정변화 의욕상실,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태도 갑작스런 주변정리 폭음과 과속 식욕부진 및 불면증 등에 대한 주변의 민감성이 중요하며 자살 징후가 보일 때는 바로 동 주민센터 파출소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에 알려 적절한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황구 성곡동장은 우리가 삶을 포기하려는 이웃들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갖는다면 불의의 자살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노력해 자살사고 없는 성곡동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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