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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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일본지진 관련 재외국민 보호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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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일본지진 관련 재외국민 보호 대책회의 개최

 외교부는 금일 오후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청와대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 지진 관련 재외국민보호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청와대 외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소방방재청 기상청 등 관계부처 참석하였다.

 한 대사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 국민 신체 및 재산 피해는 아직 확인되거나 접수되지 않았으나 향후 진도 6 이상의 여진 발생 가능성에 따른 우리 국민 피해에 대비하여 정부 차원의 만반의 대비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현재 큐슈 전역에는 약 2만3천명의 재외국민(이번 지진 중심지역인 쿠마모토현에만 약 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큐슈 지역에는 연평균 약 130만 명 하루 평균 약 3,600명의 우리여행객이 방문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일본 큐슈 지역 지진 관련, 정부 조치사항은 아래와 같다..

 영사콜센터 등을 통하여 접수된 큐슈 지역을 여행 중인 우리 국민 연락두절 케이스 14건에 대해 소재를 확인하여 가족들에게 통보하고

 쿠마모토현 인근 지역인 오이타현 벳푸지역의 도로망 단절 등으로 발이 묶여 있는 우리여행객 200명을 후쿠오카로 이송하기 위해 주후쿠오카총영사관을 통해 전세버스 5대를 긴급 투입하며

쿠마모토 공항으로부터 귀국 예정이던 우리 국민의 귀국 편의 도모를 위해 아시아나 측과 협의 금일 17:20 후쿠오카 발 임시항공기를 운항 예정이다.

일본 당국이 앞으로 1주일간 여진이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였고 현재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국민 피해가 있을 것에 대비하여 신속대응팀을 즉각 파견할 계획이다.

관계부처(문체부 국토부)는 큐슈지역 항공편 및 여행상품의 원활한 예약, 취소 등을 위해 관련업체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금번 지진으로 국내에서 진동은 감지되었으나 피해는 없다고 안내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기 정부 차원의 조치사항 점검과 함께 각 부처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협조 체제를 지속 가동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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