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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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멘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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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멘 외교장관회담 개최

북한 4차 핵실험 대응 공조 및 향후 예멘 재건 참여 기반 조성

 윤병세 외교장관은 방한중인 알-미클라피(Al-Mikhlafi) 예멘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2월 3일(수) 한-예멘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 향후 예멘사태 종식시 재건사업 및 에너지·인프라 분야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 동북아와 중동 지역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 알-미클라피 장관은 2.2(화)-3(수)간 제2차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을 하였다.

 윤 장관은 유엔 중재하 예멘 평화회담이 이른 시일내에 재개되어 예멘이 조속히 안정과 평화를 회복하고 그간 중단되었던 양국간 실질 협력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알-미클라피 장관은 예멘 내 인도적 위기에 대한 한국 정부의 그간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예멘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한국 기업의 예멘 진출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알-미클라피 장관은 예멘 안정화를 위한 한국 등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윤 장관은 예멘 우방국 회의 등 예멘 안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도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의 대예멘 인도적 지원은 유엔 등 국제기구 통해 2009-2015년간 총 525만불이며 예멘 우방국회의(eeting of the Friends of Yemen)는 2010.9월 제1차 이래 2014.9월 현재까지 8차례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차 이래 계속 참석하였다. 

윤 장관은 한국은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중이나 북한은 21세기 들어 유일하게 4차례의 핵 실험을 하고 전 세계를 향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위협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위반이라고 하고, 여사한 도발에 대해 예멘 정부가 규탄 성명을 발표해 주도록 요청하였다.

 알-미클라피 장관은 한국이 추구하는 평화 번영의 통일 정책을 지지하며,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모든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하고 여사한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규탄할 것이며 앞으로도 한국 입장을 지속 지지해 나갈 것이 라고 하였다.

 금번 한-예멘 외교장관 회담은 2008.1월 문명간 연대 연례 포럼(마드리드 개최) 참석 계기 양국 외교장관 회담 이래 8년 만에 개최된 것이며 2015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양국간 호혜적 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예멘 사태 및 한반도 상황 등 지역 정세 관련 양국간 상호 이해와 지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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