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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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평화구축위원회(PBC) 부의장국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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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평화구축위원회(PBC) 부의장국 수임

 2016년 2월 3일(수) 유엔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인 평화구축위원회(Peacebuilding Commission, PBC)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2016년 임기 평화구축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유엔 평화구축위원회는 안보리 및 총회 공동 산하의 정부 간 자문기구로서 분쟁지역 재건과 평화구축을 위해 유엔 기구 및 국제금융기구 등 다양한 기관과 통합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르 이행 조정하는 임무를 띠고 있으며 구성은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구성은 31개국 6개 국별회의 및 교훈작업반이 있다.

 2016년 PBC 의장단은 의장국과 부의장국(2개국)으로 구성되며 지역순환 원칙에 따라 의장국은 아프리카 그룹의 케냐가 그리고 부의장국은 아태그룹과 서구그룹에서 각각 우리나라와 스웨덴(前 의장국)이 수임한다.

 우리나라는 2015-16년 임기 PBC 조직위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번 부의장 수임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금번 우리나라의 PBC 부의장직 수임은 작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제70차 유엔 총회 계기 공약한 바와 같이 유엔의 분쟁예방 및 평화구축 활동에 대한 우리의 지원 확대 의지에 따른 것이며 2013-14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평화유지활동(PKO) 포함 유엔 평화활동에 대한 기여 등 국제 평화·안보 분야에서 그간 우리의 기여와 능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된다.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은 평화유지 정상회의(2015.9.28.)에서 유엔 PKO에 대해 공병부대 추가파견과 의료시설 지원을 공약하였으며 유엔의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활동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금번 PBC 부의장국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구축 활동을 위해 평화구축 활동과 관련이 있는 안보리 총회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등 유엔 주요 기관과 PBC간의 공조 강화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유엔에서 평화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제 사회 내 지속가능한 평화구축 체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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