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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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 당국이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독수리 연습을 7일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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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 당국이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독수리 연습을 7일에 돌입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독수리 연습을 7일에 돌입한다고 발표하였다.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키 리졸브 훈련·독수리 연습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군 1만5천여 명과 한국군 30만 명이 참가하며,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핵 항공모함을 비롯한 미군 전략자산과 증원전력이 대거 투입이 된다. 중국이 때맞추어 군사훈련을 시작하고 북한이 한미양국 연합훈련에 대하여 강력 반발하고 있어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한미연합사령부 주관으로 북한의 남침을 가정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키 리졸브 훈련은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와 탐지-교란-파괴-방어 작전인 4D작전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6일 키 리졸브 훈련은 작계 5015를 처음 적용하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키 리졸브 훈련 기간 함께 실시되는 한·미 연합 상륙훈련 쌍용훈련은 우리 해군·해병대 5천 여 명과 미 해병대 7천여 명이 참가한다. 쌍용훈련이 시작된 2012년 이래 최대 규모다. 1개 여단이 1개월 동안 전투할 수 있도록 물자를 보급하는 해상사전배치선단(MPSS)도 투입이된다.

 한·미 군 당국은 키 리졸브 훈련·독수리 연습 기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육해공 합동군사훈련 등 무력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철저히 경계를 강화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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