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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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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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가 최근 제29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모야모야병에서 아포지단백(Apolipoprotein) E 유전자의 다형성과 소혈관 병변 및 뇌졸중 유형과의 연관성에 대한 예비연구(Association of apolipoprotein E gene polymorphism with small-vessel lesions and stroke type in moyamoya disease: a preliminary study)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와 의정부성모병원 허필우 교수 및 서울성모병원 이관성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한 연구에서 미세출혈(microbleeds) 또는 미세경색(microinfarcts)이 있는 모야모야병 환자에게서 아포지단백 E 유전자 다형성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야모야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 특히 모야모야병 환자들이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 시에는 예후가 좋지 않은데, 모야모야병에서 미세출혈은 출혈성 뇌졸중으로 발전하기 쉽다.

 한편 아포지단백 E 유전자의 다형성은 일반인에게도 출혈성 뇌내출혈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이에 장동규 교수팀은 이번 예비연구를 통해 모야모야병에서도 아포지단백 E 유전자의 다형성이 미세출혈과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런 미세출혈은 출혈성 모야모야병과 늪은 연관성이 있어 아포지단백 E 유전자 다형성이 모야모야병에서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는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아포지단백 E 유전자 다형성 및 소혈관 병변이 향후의 뇌졸중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신경외과학회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surgery 2015년 11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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