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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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그린 김준영 대표, 인천의료원에 소독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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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그린 김준영 대표, 인천의료원에 소독수 제공

<지난 8일 인덱스그린 김준영 대표가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에 휴대용 소독수 200개를 기증하고 있다./국제연합뉴스사 박영문 기자>

10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진 환자가 13명 추가돼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망자가 90번·76번 환자를 포함한  9명으로 늘어났으며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서울삼성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시민들은 대형마트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국적으로 학교, 학원이 휴교와 휴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에 지난 8일 인덱스그린 김준영 대표는 메르스 지역 거점 병원인 인천의료원에 휴대용 소독수 200개를 무료로 제공하며 예방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메르스 지역 거점 병원인 인천의료원 모습/국제연합뉴스사 박영문기자>
 
 이날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제공받은 휴대용 소독수는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의료진의 개인위생을 관리하는데 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덱스그린 김 대표가 제공한 소독수는 개 코로나 바이러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뉴캐슬병 바이러스, 돼지 열병에 유효(공인시험인증기관 강원대학교 수의과 대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신종플루,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공중부유미생물 살균력에도 큰 효력을 발휘해 현재 관공서, 기업, 홈쇼핑 등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인덱스그린 김준영 대표가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과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방문해 휴대용 소독수 400개를 제공해 시민들의 예방활동에 큰 힘을 보탠바 있다.

 한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홍콩 정부로부터 지난달 26일에 중국으로 출국한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홍콩에 격리된 한국인 6명이 9일 오후 3시(중국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4시) 격리 해제될 예정임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 격리 치료 중인 메르스 감염 확진자는 치료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관리 대책본부는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중동을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남성에서 첫 국내 발병이 확인됐고 고열과 기침 및 호흡곤란, 설사 등이 주요 증상으로 메르스 환자가 9일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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