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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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2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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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구, 2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인천 남구가 2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됬다./사진제공 = 인천 남구청>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2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2015년도 생생문화재 우수사업 지자체로 선정,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사업은 올해 문화재 활용 사업을 진행한 전국 104개 지자체 중 7개가 선정됐다.

 남구는 올해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주관 아래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생생문화재 사업을 운영했다.

 문학산 일대를 탐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문학산, 그 아름다운 동행’을 비롯해 ‘미추홀의 안전한 녀석들!’, 조선시대의 놀이를 다차원적으로 구성한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 문화유산 알리기 체험인 ‘비류는 왜 미추홀에 왔을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차별화된 브랜드로 만들려는 의도가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도호부가 관아라는 점에서 조선시대 관료조직을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에는 인천 역사의 원류인 문학산 일원의 대표 문화유산인 ‘문학산성’과 ‘도호부청사’가 위치해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잠재적 가치를 체험과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4년 연속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 등의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이로 인해 2016년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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