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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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1차관(장관 대리), 제이 인슬리 (Jay Inslee) 美 워싱턴 주지사 초청 오찬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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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1차관(장관 대리), 제이 인슬리 (Jay Inslee) 美 워싱턴 주지사 초청 오찬 주최

 <사진제공 = 외교부>

 조 차관은 오찬사에서 워싱턴주가 한국전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미 1군단 소재지이자, 미국내에서 3번째로 많은 우리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며, 한국은 워싱턴주의 4번째 교역상대로서 한・미 FTA 발효 이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인슬리 주지사의 금번 방한이 한・워싱턴주간 관계 강화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인슬리 주지사는 대표단을 위해 오찬을 베풀어 준 것에 사의를 표하면서 금번 방한을 통해 블루베리, 감자, 와인 등 농산물 수출 ICT, 생명공학 등 하이테크 분야 협력 강화 등 제반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조 차관은 최근 북한 정세를 설명하고, 한・미 양국은 강력한 연합 방위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및 위협에 확고히 대처해 나가는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 긴밀하게 공조해 오고 있으며, 이와 관련 중국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 정부는 막대한 분단비용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분단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통일은 한반도는 물론 주변국의 발전과 번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조 차관은 우리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하여 국내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기존 공약보다 진전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하였고, 아울러 탄소 배출권 거래제  시행 등 구체적인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금년말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신기후체제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인슬리 주지사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를 평가하고, 최근 워싱턴주 산불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고온현상에서 발생한 것에서 보듯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기후변화는 도전과제이지만 아울러 경제적인 기회도 제공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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