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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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마을주택 관리소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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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인천 남동구 마을주택 관리소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실시

<지난 달 29일 간석4동 마을 돌보미의 집을 개소하고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남동구청>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관내 삼희아파트 재개발정비구역 내에 ‘간석4동 마을 돌보미의 집’을 개소하고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시작하였다.

  남동구는 구역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90가구를 포함한 주거취약계층에 대하여 보수가 시급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보수를 하지 못한 가구를 발굴하여 집수리를 펼치기로 하였다.

  이번 집수리는 김모(82세, 독거노인) 어르신댁을 찾아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처리하는 한편, 도배·장판 및 양변기·세면기 등을 교체 시공을 하였다.
< 남동구에서는 마을 주택관리소에서 나와 도배 장판을 깨끗하게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 남동구청>

  어르신은 “그동안 몸이 아프고 먹고 살기도 힘들어 집안을 돌보지 못해 힘들었는데 우리 동네에 마을주택 관리소라는 데서 이렇게 치워주고 시공해 주니 너무 좋다. 남은 여생을 깨끗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이런 날이 올줄 몰랐다.”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즐거워 하였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은 몸이 불편한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새벽3시부터 파지를 수거하여 힘겹게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집을 방치하고 있었으며 지하 방은 어둡고 습하며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도 어려운 상태여서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고, 마을주택 관리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  또 다른 김모(76세, 독거노인) 어르신 가구에 대하여도 화장실 도색 및 양변기 수리, 도배·장판 시공하였으며 앞으로도 구는 전기 및 양변기 수리 등 소소한 요청에도 즉시 출동하여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청은 전국 최초 마을 주택 관리소를 두고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사짅제공=인천남동구청>

  전국 최초로 “마을주택 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는 남동구는 앞으로 관리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집수리 및 주변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마을주택 관리소(☎431-3990) 또는 남동구청 건축과(☎453-2797)로 신청하면 신속히 출동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마을주택 관리소는 정부3.0 최우선 국정과제인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및 사각지대 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주거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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