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기상청 제공
인천시, 치매환자 가족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인천시, 치매환자 가족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7~11월 비타케어 실시, 스트레스 검사·심리상담·교육 통해 환자 가족 부담 완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치매환자 부양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비타케어(VitaCare)’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타케어(VitaCare)’는 생명을 뜻하는 라틴어 ‘Vita’와 ‘Care(돌봄)’의 합성어로 고통과 외로움에 지쳐있는 치매환자 가족을 공감과 위로, 치유로 돌본다는 생명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11년 보건복지부 치매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치매환자 부양자의 62%가 경증의 우울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20%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치매는 다발성 인지기능장애로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감각과 성격에도 변화가 생겨 일상생활에 무리가 있는 상태를 뜻하는 만큼 표면화 되지 못한 가족들의 고통과 부담은 더욱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효과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인천시 치매센터가 연합해 각 기관의 고유의 전문성을 살려 치매환자 가족을 지원하도록 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