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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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교통, 통합대중교통 분석틀에서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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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교통, 통합대중교통 분석틀에서 논의해야

수도권 통합대중교통 분석체계 연구 포럼 열려

 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과 서울연구원(원장 김수현) 및 경기연구원(원장 임해규)은 6월 24일(수) 오전 9시 30분, 인천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통합대중교통 분석체계 연구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인천발전연구원・서울연구원・경기연구원은 수도권 광역정책에 대한 공동연구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모색 및 분석”을 주제로 공동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포럼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중간 보고회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서울연구원 신성일 연구위원은 “수도권 통합대중교통 분석체계 연구 추진 방안”을 주제로, ①수도권환승할인, 환승손실보전, 수입금 정산문제 등에 따른 지자체와 대중교통 운영기관 간의 공조시스템 한계, ②개별승객, 실시간 통행자료, 버스-철도 연계 등에 대한 통합적인 분석 한계, ③기존 분석모형의 활용 및 적용상의 한계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이어 수도권 3개 시도연구원은 협동연구를 통해서, 대중교통카드 이용정보를 기반으로 한 DB 및 지표를 구축하고 통합 분석모형의 발전방향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중앙대학교 손기민 교수는 “스마트카드 자료를 이용한 교통 분석 방법론”을 주제로, 통행 목적 및 도시철도 경로 이용 패턴 추정과 대중교통 노선 배정 등 교통카드를 이용한 ‘기계학습’적용사례를 소개하였다. 이어 새로운 방법론인 기계학습은 막대한 양의 자료와 신뢰성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정부의 지원 아래 자료 축적이 중요하며, 향후 공간정보나 사회․경제 등 타 자료와의 통합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홍익대학교 추상호 교수는 “수도권 교통카드 자료의 활용 제고 방안”을 주제로, 교통카드 자료가 대중교통 정책 및 서비스 지표 산출을 비롯해 수요 예측과 운영 개선 등에 두루 활용되므로, ①교통카드 정산사의 담당자에 대한 교통카드 자료의 중요성 홍보 및 표준항목 구축을 교육하고, ②버스 노선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서 상세정보를 구축하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여야 하며, ③교통카드 자료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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