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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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뿌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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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뿌리내렸다.

상설미디어교육프로그램, 미디어체험, 제작 시설/장비 등 5만2천여 명 이용

 시청자 방송참여, 소외계층 방송접근을 위한 지원 등 시청자의 방송 참여 확산과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13일로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1년간 차상위 계층, 노인, 장애인, 다문화이주여성, 새터민 등 미디어 소외계층 3,426명을 포함해 교육프로그램 77백여 명, 미디어체험 88백여 명, 제작 시설/장비 38천여 명 등 52,824명이 이용했으며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총 94편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인천 시민들의 이용률이 전체의 80%에 달해 지역의 미디어교육 저변 확대와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청자교양아카데미’, ‘청소년미디어스쿨운영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일반인의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개월마다 미디어관련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시청자교양아카데미라는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청자교양아카데미는 20148월 시사평론가 정관용 교수를 시작으로, 이영돈 방송PD, MBC 이정민 앵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영화감독, 요리하는 PD KBS 이욱정 프로듀서 등의 강연을 통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미디어 인재조기발굴과 육성을 위해 초,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미디어스쿨은 학기 중에는 미디어 제작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방송 콘텐츠 제작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이 직접 영상물을 제작하고 방송 또는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디어 거점학교자유학기제에 역점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특히 올해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자유학기제와 국정과제인 미디어거점학교사업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강남영상미디어고, 연송고,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등 인천·경기지역 3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방송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교육인 미디어거점학교는 현직 방송사 제작PD 및 촬영감독이 강사로 투입되어 제작물의 시청자참여프로그램 및 전국단위의 영상 공모전 참여를 추진한다.

  중학교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 없이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자유학기제를 위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4월경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미디어 꿈나무 육성을 위한 미디어교육프로그램과 제작 시설장비 및 강사진을 활용한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총 16개교를 선정 및 지원하여 진로 탐색 체험과 광고, 마을 영상지도,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 등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미디어 수용 능력을 함양하는 창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설미디어교육프로그램 운영, 미디어체험프로그램,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
 이밖에 상설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이 미디어 기기를 활용하여 실제로 방송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미디어체험프로그램 ‘On Air’는 참가자들이 방송국과 흡사한 TV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방송장비를 다루고 PD기자아나운서DJ작가 등의 역할을 통해 방송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여 이용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에는 찾아가는 체험미디어 캠프를 진행하며 차상위(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이주여성, 새터민 등 미디어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통해 방송소외계층의 미디어 활용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시민이 직접 미디어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상설미디어교육 프로그램부터 미디어제작단활동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OBS경인TV와 경인방송iFM을 통해 시민참여 뉴스 형태의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이 매주 방송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시청자가 기획촬영편집에 참여하는 스튜디오 제작물 형식의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인 CJ헬로비젼의 라디오스타 경인FM'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충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지난 1년간 시청자미디어센터에 대한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향후 시민들을 위한 미디어복지와 학교 공교육, 방송콘텐츠 제작 참여 확대 등 앞으로 시청자의 미디어 접근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13일 오후 3시부터 청소년 진로 간담회’, ‘미디어 스카우트(봉사단) 발대식’, ‘다큐멘터리 제작 특강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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