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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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사회활동교육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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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사회활동교육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공모, 운영 사업비 지원 받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노인사회활동교육센터」운영기관 공모에서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6천만원 범위내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노인사회활동교육센터」 운영지원사업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양교육과 활동 분야별 직무교육 및 기타 현장 훈련을 지원해 노인의 역량 강화와 사회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새롭게 도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인천시가 전국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보건복지부가 이를 우수 사례로 인정해 전국으로 확대하고자 이번에 공모하게 됐다.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매년 의무적으로 소양교육 6시간, 직무교육 8시간 등 총 1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인천시는 그동안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별로 자체 교육해 오던 것을 매년 약 6천만원의 교육비를 투입해 시 노인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교육을 통합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각 수행기관별 교육 운영에 따른 전문강사 섭외, 교육장소 선정 및 대관신청, 교재 등 교육자료 준비, 기타 교육에 필요한 장비 준비 등 행정적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강사료, 교재비, 기타 장비 구입비 등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인천시의 효율적인 교육운영 사례가 보건복지부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면서 전국 각 지역에서 인천시의 교육운영 시스템에 대해 문의하는 한편, 직접 인천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인천시를 비롯해 6개 시·도가 선정됨으로써 전국으로 확대되게 됐다.

 시는 무엇보다 그동안 전액 시비를 들여 교육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돼 재정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인천시 어르신 복지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자리 참여를 통한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오고 있다”며, “새롭게 변하는 인천에서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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