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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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장춘호 주무관‘대한민국 공무원’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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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장춘호 주무관‘대한민국 공무원’국무총리상 수상

<사진제공 인천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은 세관 조사총괄과에서 근무하는 6급 장춘호(43) 주무관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30일 청와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시책에 열정을 가지고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선발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그에 맞는 특전을 부여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도입한 상이다.

 장 주무관은 1994년 8급 관세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부산·서울·인천공항 등 본부세관을 거쳐 인천본부세관에서 조사·정보분석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기획 분석을 통해, 수출용 담배 2,933만갑과 주한미군용 담배 590만 갑을 적발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면세담배를 적발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면세담배 불법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담배유통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면세담배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간 약 626억원의 불법 유통 담배를 차단하는 효과를 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흡연율․담뱃값 조정 등 금연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장 주무관은 관세율이 높은 농산물과 해외임가공 수입업계를 대상으로 ‘통관단계 신고가격 정상화 유도’를 통해 연간 약 700억 상당의 세수를 증대하고, 국내 생산 농가를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

 장 주무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의 비정상적 분야를 최신 IT기술 활용과 정부부처간 협업을 통해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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