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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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중소기업과 윈-윈하는 공항기술개발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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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중소기업과 윈-윈하는 공항기술개발 지속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항기술 공동개발을 올해에도 활발히 추진해나가고자 21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중회의실에서 기술개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인천공항공사와 중소기업 4곳(코아룩스, 극동중앙연구소, 평일, 유창하이텍)은 올해 새롭게 착수하는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추진방향과 상호 지원책을 논의하며 기술개발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올해 추진하는 공동 기술개발사업은 공항 운영에 적합한 고광도의 공항전용 LED조명탑 개발, 활주로 등에서 사용할 친환경 제설제 개발, 항공등화 고압차폐 접속케이블 개발, 공항 수하물처리시설(BHS)에서 사용되는 부품인 BHS휠 개발 등으로, 총 연구비 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기술개발이 성공하면 향후 인천공항 및 국내 공항에서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운영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중소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과 공항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개발완료와 상용운전 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5개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하여 항공기 냉난방공급장치 개발, 비행장 관제시뮬레이터 개발 등 총 6건의 기술개발에 성공했으며, 10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공동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개발된 제품을 가장 먼저 인천공항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품을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중소기업에서 요청할 경우 해외 판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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