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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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근절를 위한 자발적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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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근절를 위한 자발적 시민모임


  
  <CCTV 설치의무화 아동학대 근절 를 위해 2주째 국회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하고있는 민정숙 (하늘소풍 회장 ) / 사진제공 = 하늘소풍>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발적 시민모임( 이민정 하늘소풍 회장) 은 충주성심맹이원 의문사 피해자 가족, 서울선 아유치원 사망사건 피해자 가족과 함께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폭력 교사 자격 박탈, 학대 방임 학원 영구 퇴출 법안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충주성심맹이원에서 2012년 당시 12살이었던 고 김주희 양은 1급 시각장애를 가진 전맹 아이긴 하나 두 손 두 발이 자유로운 상태였다.

 그러나 야간에 잠이 깬 주희 양을 의자에 앉혀두고서 4시간 이 후보니 의자 등받이와 팔걸이 사이 공간에 목이 끼여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나 다른 야간근무자의 황당한 주장만 내세우고 당시 상황을 증명할만한 증거는 아무것도 없어서 안타깝게도 사고는 미궁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또한 충주성심맹이원은 국가로부터 한해 약 26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 거대한 시설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주 성심명이 원은 CCTV 가 한 대도 없어 온몸에 살이 패인 상처가 있는 주희 양의 죽음의 진실을 알 길이 없었다.

 이어 서울선 아유치원에서 같은 해 사망한 고 김나현 양은 cctv에 나현 양이 사망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유가족은 잘 놀던 나현이가 갑자기 그 자리에서 쓰러져 사망했다는 원장의 말을 믿었으나 며칠이 지난 후 cctv를 확인하면서 나현이가 발레강사에게 몇십 분간 감정 학대를 당하고 마지막에는 불 꺼진 지하 강당에 홀로 남겨지고 그 자리에서 나현이가 쓰러지는 걸 보면서도 불을 끄고 문을 닫는 발레강사의 모습을 CCTV로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 나현 양은 급성심정지로 세상을 떠나고 말이었다.

 한편 사건이 일어난 2곳의 시설은 여전히 성업 중이며 원장 등 책임자들은 모두 무혐의로 종결되었으며, 이어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비난의 목소리는 계속 높아만 가고 있다.

 충주성심맹이원은 이러한 의문사가 일어났음에도 2014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전국최고인 A등급을 받고 여전히 거액의 지원금을받아 영업중이라고 밝혔다.

 나현양이 사망한 유치원은 신입생 모집때마다 보란듯이 나현 양 집 바로앞에 원아모집광고를 붙이는 작태를 계속 보이고있으며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어서 보복의 목적으로 나현양의 집앞에 모집광고 포스터를 붙이는것인지 여론의 목소리는 한층 높아만지고있다.

 또한 고 김나현 양 유가족들은 자신들과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아야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CCTV 설치 의무화 와 폭력교사 자격박탈 폭력방임 학원 영구퇴출을 위한 두 법안을 강력히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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