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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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의회 이종민 의장 신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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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의회 이종민 의장 신년인사

 

 
 < 사진제공 = 인천서구청 >

 희망찬 을미(乙未)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을미(乙未)년 새해에는 어두운 구름이 걷히고 밝은 하늘이 펼쳐지길 소망합니다.

 또한 국력과 국운이 융성해지고, 구정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구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나온 2014년은 다사다난한 한해로 그 어느 해보다 각종 사건·사고가 많아 국민들에게 슬픔과 어려움을 안겨준 한해였으며, 한편으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영광과 보람도 함께했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세월호참사는 온 국민을 비탄에 잠기게 했으며, 안전보다 탐욕에 눈이 먼 사람들이 만들어낸 비극이자 기본과 원칙을 망각한 우리 사회의 자화상입니다.

 하지만 비가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이러한 시련을 극복하면 큰 성장과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슬로건 아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50만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서구는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개최지로 브랜드가치 및 위상을 높일 수 있었으며, 또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 서구주경기장과 같은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완공을 비롯하여 KTX 검암역,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개통되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제7대 서구의회 개원 이후 6개월 동안 관내 곳곳을 돌아보며 각계각층의 많은 구민들을 만날 때마다 때론 격려로 때론 질책으로 성원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가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50만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의정활동 방향을 고민하며, 걸어가야 할 길을 구상해왔습니다.

 제7대 서구의회는 ‘선진의정을 통한 구민행복 증진’이라는 의정목표아래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2015년도 의정운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구민과 소통하는 선진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의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구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구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서는 구민과 직접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특히,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층과 소외계층에게는 복지확대 및 일자리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력으로 상생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은 구민의 입장에서 집행부 구정운영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감시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계획된 사업과 예산이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에 대하여 철저한 점검을 통하여 민의를 구정에 적극 반영시켜 나가겠으며, 이와 더불어 구정을 공동으로 경영한다는 한 차원 높은 관념을 의정활동에 접목하여 구정의 현안에 대하여 같이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나서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또한 주요현안에 대하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구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겠습니다.

 올해도 국내소비 위축, 유가하락 등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규제 완화, 기업지원 대책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과 역량을 결집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나가는 한편,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자립기반 확충과 저소득층 위기가정에 대한 복지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 살기 좋은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구 주민들은 쓰레기매립지로 20년간 악취와 분진, 온갖 유해성 물질로 고통 받아 살아왔습니다.

 우리 의회는 서울시와 환경부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기간 연장 추진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2016년 매립종료 원칙을 지켜질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쓰레기매립과 매립지토지매각에 따른 재원은 매립지 주변 환경개선과 친환경 테마공원 조성 등 서구를 위해 재투자되도록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 공장증설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안해소와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중재하고, 주민들의 합리적인 요구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SK인천석유화학에 건의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적성해(露積成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작은 힘들이 모이면 바다를 이룰 만큼 그 힘은 커집니다.

 노적성해의 자세로 50만 서구민 여러분과 900여 공직자 여러분께서 서구의회와 함께 해 주신다면 희망과 행복의 향기로 가득 찬 서구의 꽃을 활짝 피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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