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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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범 아시아권 컨테이너 서비스 추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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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인천항 범 아시아권 컨테이너 서비스 추가 개설

대만 완하이라인, 인천서 中-대만-베트남-日 잇는 노선 주 1회 운항

 인천항에서 중국, 일본, 홍콩 등 동남아를 경유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가 추가된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인천-다롄-카오슝-홍콩-하이퐁-팡청-홍콩-카오슝-하카타-모지-인천’을 경유하는 JHS2(Japan Haiphong Service 2) 항로가 17일부터 인천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서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선사는 대만국적 완하이라인(WANHAI LINES)이며, 1만5,000톤급 선박 3척을 투입해 주 1회 주기로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새로 개설되는 JHS2 서비스는 매 항차마다 250TEU의 컨테이너를 선적해 연간 1만3,000TEU의 신규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 첫 기항은 17일 오전 9시쯤 ICT에 입항 예정인 매남(MAENAM) 1호(DWT 15,640톤)이다. 이날 IPA는 선사, 터미널운영사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서비스 개설을 축하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아시아 권역으로 화물을 보내거나 그쪽에서 원자재를 받아 온 인천항 배후권 화주들이 물류비를 절감하면서 더 가까운 항에서 더 빠르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IPA는 서비스 범위 내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노선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히고,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그간 글로벌 선사들을 상대로 인천항 기항 확대를 요청해 온 IPA는 지난 1월 유 사장의 대만지역 포트마케팅 때도 토미 하이(Tommy Hsieh) 부사장 등 완하이라인 임원진과 CEO 마케팅을 갖는 등 지속적으로 선대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시 유 사장은 대만에서 이 선사 외에도 에버그린, 양밍라인, TS라인 등 5개 선사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올들어 인천항에서의 신규 컨테이너 노선 개설은 이번을 포함해 3번째이다. 신규 서비스와 관련한 문의는 완하이라인(02-3707-3000) 또는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032-890-82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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