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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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관광재단, 의료관광 ‘재방문 에프터케어 서비스(A/S)’ 보험상품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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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관광재단, 의료관광 ‘재방문 에프터케어 서비스(A/S)’ 보험상품 개발 MOU 체결

배상책임보험의 적절한 대안 및 인천의료관광의 신뢰도 상승 기대

<사진제공 = 인천의료관광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이사장 배국환)은 지난 19일 ㈜아이엠월드와이드(IM, 대표이사 김자경), LIG손해보험(주)(대표이사 김병헌), LOCKTON(사장 David Lockton)과 공동으로 의료분쟁 대비 및 에프터케어 서비스(A/S) 제공을 위한 보험 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본 상품의 재보험사로 물망에 오른 AmTrust Financial (대표이사 Barry D. Zyskind)의 언더라이터 2명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은 2013년 기준 20만명 이상으로, 한국은 최근 3년간 약 40%의 연평균 의료관광객 증가율을 기록하며 의료관광 목적지로 급성장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할 배상책임보험등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만한 에프터 케어 서비스가 다소 미흡하다는 점을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해 왔다.

  이에 인천의료관광재단은 IM, LIG, LOCKTON과 상호협력하여 의료관광상품과 관련하여 인천을 찾은 의료관광객이 보다 안심하고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의료관광 A/S 보험상품의 신속한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의료관광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 상품은 기존 의료배상보험과 달리 외국인환자가 자국에 돌아간 후 다시 한국을 방문해야 할 때 콜센터 서비스 제공, 재방문을 위한 경비 (항공료, 숙박비) 등을 제공해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게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의료관광재단 이주희 본부장은 “추후 이 상품을 통해 인천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와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가 크게 상승 할 것” 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의 가입률이 저조한 국내 현황의 적절한 돌파구 역할을, 장기적으로는 질높은 의료 및 사후 서비스로 인천 의료관광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이 보험상품은 인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먼저 가입의 기회가 제공되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을 시작으로 한국 의료관광의 신뢰도 및 경쟁력이 상승하고 지속가능한 의료관광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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