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인천 남동구청 >

 남동구 서창2지구 통장 12명은 지난 2월말부터 서창2지구 내 상가를 방문하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창2지구는 2012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약 5천2백여 세대에 1만5천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가는 미분양이 많아 상권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상가나 점포는 평소 통장들이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장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소망으로 적십자 특별회비 모금을 자청했다.

 통장들의 친절한 설명과 적극적인 모습에 상가 주인들 중 일부는 적십자 정기회원으로 월정 회비를 납부하고 있음에도 흔쾌히 특별회비 모금에 동참해 주었다.

 더불어 통장들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생활여건이 불편한 서창2지구에 대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등 통장 본연의 업무도 수행하는 한편 등 상인들과의 친분을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주민에게 지속적인 무료 식사대접을 약속하는 등 지역의 숨어있는 봉사자들을 발굴하기도 했다.

  서창2지구 통장들은 모금한 410,300원의 특별회비를 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적십자의 인도주의 사업에 소중히 쓰여지길 바란다.”며, “이번 특별회비 모금을 통해 여러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친분을 쌓고 신주거지로 형성된 서창2지구가 다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