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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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국가, 인천남동구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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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국가, 인천남동구를 주목한다.

<지난 19일  키르기즈스탄 언론사에 소개된 장석현./국제연합뉴스사 박영문기자>

인천남동구(구청장 장석현)가 중앙아시아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자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 언론사에 따르면 인구50만이 거주하고 6800여개의 공단과 포구, 그리고 사할린에서 영구귀국자들이 집단 거주하는 사할린센터가 있다고 보도해 현지인들과 한인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키르기즈 공화국은 풍부한 자원과 저렴한 인건비에 비해 제조공장이 부족한 것이 국가 최대관건이고 인근에 우즈베키스탄, 카자르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회원국들이 포진돼 있어 국가발전의 롤모델로 전문경영인이 책임자로 있는 인천남동구에 구애를 보내는 듯하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달 1일 전문 경영인출신 구청장의 취임과 동시에 키르기즈스탄 눌란 국무의원이 축전을 보낸 것으로 시작으로 남동구 소재 중앙길병원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진료봉사 계획을 잡고 있다. 

 현재 키르기즈스탄은 수도인 비스켁시가 포함된 추이주가 인천남동구와 자매 및 우호관계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키르기즈스탄도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2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남동구와 남동공단, 사할린센터 등을 방문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이 외유로 치부되던 국가별, 도시와의 관계 활동들이 이제야 비로써 외교적 수위에 근접했음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밖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와 그밖에 해외 여러 지역에서 창조경제의 도시 인천남동구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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