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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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주민, 영화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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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강화 주민, 영화에 빠지다!

<사진제공 = 강화군청>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작은영화관이 개관한지 어느덧 한달을 맞이하면서 강화 주민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재미에 푹 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6일 개관한 강화작은영화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영화관을 만들겠다는 강화군의 의지가 반영되어 조성된 영화관이다.

 개관한지 한달만에 관람객이 5천명(1일 평균 200명)을 넘어 평균 좌석대비 4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강화군 전체 인구의 7.5%에 해당하는 것으로 영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개관 초기의 영화 관람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위탁업체인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에서 사업관리 중인 7개 지자체 영화관 중 강화군의 2월 영화 관람객이 강원도 홍천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3월 현재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다른 자치단체 영화관이 모두 2개관 이상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화 작은영화관만이 1개관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어 강화군이 이를 앞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협동조합은 강화군이 수도권에 인접해 있으며 주민수가 많고, 소득이나 구매력이 높아 영화 비수기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화군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화관람객 유지를 위해 강화소식지 등을 통한 대대적인 주민홍보와 함께 관광지내 현수막 부착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 영화 관람 열풍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관에서는 1일 5회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이미테이션 게임, 오즈의 마법사, 순수의 시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조선명탐정이 상영 중이다.

 강화의 모든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강화 작은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면서 즐거워하고 무한한 감동을 느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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