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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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 프랜차이즈 실패한 창업 다시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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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 프랜차이즈 실패한 창업 다시 재도전

 <인천광역시 당하동 신사동 영웅포차/사진제공=박영문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영업자 동향자료에 따르면 2011년 신규 자영업자 중 2013년 내 폐업률이 무려 85%에 달했다. 

 그 중 호프점업 폐업률이 95%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주점 창업으로 성공할 확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튼튼한 프랜차이즈 회사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권리금과 초기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많은 초기비용을 지불한 상태에서 폐업을 진행하게 되면 이를 회수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환창업을 통해 초기 권리금 없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운 창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전환창업 시 유의사항에 관해 전문가들은 "특별한 노하우나 레시피가 없는 상황에서 업종전환을 통한 음식점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유망 프랜차이즈 본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업종을 바꾼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사의 검증된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을 진행하는 것이 창업 성공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의 조언처럼 최근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유망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여 고객들이 선호하는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준비해야 성공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매출이 부진했던 호프점을 정리하고  "신사동 영웅포차"로 전환창업을 진행한 당하동  문현호 점주는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S주점을" 영웅포차"로 리뉴얼 창업하고 3개월간 운영하면서 일 매

 출이 80~100만 원 정도에 머물렀던 매출을 일매 120~180 까지 끌어 올리는데 성공하였다.

 지인과 약속 때문에 우연히 갔던 매장을 발견하였고, 고객들의 방문후기를 살펴본 후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 포장마차와 스몰비어의 단점을 살린 새로운 콘셉트에 매력을 느껴 고민 끝에 전환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창업 이후 고객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일단 안주와 매장분위기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
 
 덕분에 같은 자리에서 "신사동 영웅포차" 창업 후 매출도 크게 올라 만족하고 있다.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프랜차이즈와 함께 창업을 진행한 뒤에야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숙련된 노하우로 만들어진 레시피와 다년 간 축적된 운영노하우를 활용했기 때문에 성공창업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사동 영웅포차"의 전환창업 성공사례에 대해 (주)좋은친구들  관계자는 "많은 자영업자들이 매출부진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장기간 매장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스로 문제를해결할 수 없다면 "신사동 영웅포차"당하점의 사례처럼 새로운 컨셉의 유망프랜차이즈와 함께 새로운 답을 찾아야 한다”면서 “실제 운영되는 매장을 방문해보고,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브랜드가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소프트 킹콩, 특대형 돌판 쭈꾸미 등 (주)좋은친구들의 새로운 콘셉트와 오픈 이후 본사의 운영지원이 더해져 성공창업의 사례가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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