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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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자연마당조성”기념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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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인천 서구 “자연마당조성”기념행사 가져

- 서구 연희공원내 7만여㎡에 국비 34억원 들여 도심속 생태휴식공간 조성

 인천 서북부지역에 도심속 생태휴식공간이 될 “인천 서구 자연마당”이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3월 19일 서구 연희공원내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 의장, 이학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및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 서구 자연마당 조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천 서구 자연마당 사업은 지난해 7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34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서구 연희공원내 71,274㎡(21,600여평) 면적에 자연형 습지, 조류 관찰대, 생태 놀이터 등을 갖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조성돼 서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내 집 앞마당처럼 쉽게 오갈 수 있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송영길 시장은 “연희공원 조성계획과 연계한 인천 서구 자연마당 조성은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 제공과 함께 자연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도시의 생태휴식공간을 목표로 도입된 ‘자연마당 조성 사업’을 2017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연마당’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하여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변 자연환경과의 연계성을 확보해 도시의 생태거점 복원과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생물서식공간을 비롯한 생태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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