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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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증평복지재단에 도착한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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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증평복지재단에 도착한 감사편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증평복지재단에 도착한 감사편지

 

증평복지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도착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4일 복지재단에 따르면,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취약계층 후원사업의 수혜자 A씨(46)다.

편지는“얼굴도 한번 제대로 못 뵈었지만 글로나마 후원자님께 감사드린다”로 시작한다.

“후원해주신 마음 소중하게 마음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 “노환으로 누워계신 아버지와 간병으로 지친 어머니, 자폐증이 있는 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A씨에게 지원된 후원금은 지난 3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이 증평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한 500만원 중 일부다.

이 기부금은 증평군 도안면 출신의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이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문 회장은 민선 첫 4선 중소기업중앙회장으로 시계브랜드 로만손을 창업해 수출기업으로 일궈냈으며, 홈앤쇼핑과 노란우산공제회를 출범시키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증평복지재단은 이번 계기로 증평군 및 재단 산하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 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신연택 이사장은 “보내주신 손편지를 전달받고 감동을 받았다”며, “기업부터 개인까지 소중한 마음으로 마련된 후원금은 지역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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