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메르스 긴급위원회는 "합동평가단이 평가한 대한민국 메르스 확산의 주요 원인에서 병원내 감염예방 통제 조치의 비 최적화, 다인병실, 혼잡한 응급실, 여러 병원에서 진료받는 문화, 환자 가족의 병문안 등에 주목했으며 메르스 바이러스가 이동이 활발한 국제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감염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관공서, 기업, 단체 등 사내 위생에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 농심관(농심 본사) 1층 인포데스크에 비치된 위생도구 / 사진촬영 = 국제연합뉴스사 박영문 기자>
주식회사 농심(대표 박준)의 김태인 총무팀장은 "메르스 예방에 대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본사 농심관 로비에 체온계와 마스크를 구비하고 방문객 체온 체크 및 직원들의 체온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메르스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심측은 "인덱스그린(대표 김준영)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소독수(호클러) 500ml 200개와 휴대용 소독수(호클러) 40ml 100개를 본사 전 부서에 배치하고 휴대용 소독수는 고객과 접촉하는 영업 직원에게 제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영 인덱스그린 대표는 지난 5일 인천 남구청과 연수구청에 휴대용 소독수 40ml 400개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8일에는 메르스 지역 거점병원인 인천의료원에 휴대용 소독수 40ml 200개를 무료 제공하는 등 의료진들의 개인 위생관리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