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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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업기술센터, 토양전염병 진단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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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토양전염병 진단서비스 실시

농업의 시작은 토양관리... 단 10분으로 세균병에서 자유로워지다.

17일 멜론 농가의 시들음병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자 양전염병 진단키트를 활용해 염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과채류 재배 농가 대상 진단키트를 활용한 토양전염병 신속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양전염병 진단키트는 연작, 이상기후 등 작물의 생육환경 불량으로 토양전염병 피해로 발생되는 시들음병, 풋마름병, 역병, 무름병 총 4종의 토양전염병 감염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오이, 멜론, 고추, 딸기, 토마토, 배추, 양파 등의 채소작물에 이용할 수 있다.

천안지소를 포함한 7개 지소에 총 102점(풋마름병, 시들음병)을 보급했으며 지역별 주요 작물에 따라 보급량을 달리하여 농가가 원하면 언제든 진단을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토양전염병 진단키트는 병원성 세균에 대한 항원항체 면역반응을 이용해 진단하는 방법이다. 휴대용 진단 도구로 근권부 토양 또는 원예작물 절편을 시약에 섞어 3~4방울 떨어뜨리면 10분 후 감염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진단서비스 신청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내방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토양전염병 진단요청이 가능하며 현장 방문 진단 무료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전염병 감염 시 식물체 고사, 시들음, 갈변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되며 생육 저하 및 생산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지체 없는 연락과 윤작, 토양검정을 통한 균형시비, 경운 등 토양관리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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