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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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양파 정식 현장기술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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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함양군, 양파 정식 현장기술지원 강화

고품질 양파 생산 위해 적기 정식 및 본밭 토양 관리 중요성 강조

함양군, 양파 정식 현장기술지원 강화

 

함양군은 본격 양파 정식 시기를 맞아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함양양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만생종의 정식적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으로 정식이 너무 이르면 추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정식이 늦으면 동해로 생육이 부진할 수 있어 적기 정식이 중요하다.

육묘기간은 45~55일, 줄기 굵기는 6~7mm, 키 25~30cm, 엽수 3~4매 정도인 것이 가장 적당하며 병에 걸리지 않고, 웃자라지 않아야 한다.

양파 정식 후 물대기는 두둑 위로 물이 넘지 않게 담수하고, 충분히 담수가 되면 배수를 하여야 한다. 또한 배수로를 깊게 파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 후 정식하여야 습해를 예방하고 겨울이 오기 전 뿌리를 충분히 내릴 수 있다. 본밭 토양이 산성일 경우 구 형성이 불량해지므로 토양 산도를 pH 6.0~7.0 범위로 교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함양군은 노동력 부족으로 기계정식 수요 증대에 따라 지난 10월 21일 병곡면 일원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기계정식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하여 기계화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양파의 연작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하여 525농가 672ha에 토양소독제를 지원하고 정식 전 토양소독 현장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함양군 4개 지역농협(함양농협,수동농협,지곡농협,안의농협) 또한 농업인 환원사업을 통해 양파 본답 토양소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농가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기에 정식하는 것이 중요한데 부득이 늦게 심을 경우 부직포 등으로 피복하여 서릿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식 후 병해충 예찰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재배기술교육을 지속 추진해 고품질 양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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