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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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해는 다 친해' 사업 평가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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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해시, '김해는 다 친해' 사업 평가회 실시

평가회사진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경상남도 시‧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김해는 중도입국청소년과 자원봉사로 다함께 친구해’ 연간 활동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해는 다 친해 사업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 공모 선정사업으로 관내 중도입국청소년과 지역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26명의 청소년이 6개월간 참여했다. 지난 5월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월별 다양한 주제의 자원봉사 체험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고 청소년 또래 멘토링 활동으로 긍정적 역할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평가회는 활동 우수 청소년에 대한 우수자원봉사자 시상과 수료증 수여, 활동 소감 발표와 활동 평가, 기념품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자원봉사상은 중도입국 청소년과 지역 청소년이 각 1명씩 수상했다.

평가회에서 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외국에서 온 친구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함께 활동하다보니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6개월이란 시간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중도입국청소년 또한 “한국어가 서툴러 주눅들곤 했는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다. 특히 자원봉사를 통해 내가 지역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껴 뿌듯했다”고 말했다.

장판규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 중 하나이다. 이주배경 청소년들 또한 우리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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