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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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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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하동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하세요

만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시작…순차적으로 독감 무료 접종 실시

하동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하세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하동군은 어린이부터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 1월 1일∼2022년 8월 31일),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하동인 경우 만 60∼64세(1958년 1월 1일∼1962년 12월 31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시기는 대상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중 독감 백신을 생애 처음으로 맞는 어린이가 첫 대상자다.

이들은 백신을 2번 맞아야 하므로 가장 먼저 9월 21일부터 시작됐으며, 그 외 어린이(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 만 70∼74세는 10월 17일, 만 65∼69세는 10월 20일 접종을 시작한다. 그러나 어린이, 임신부와 달리 올해 12월 31일 접종 기간이 끝난다.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0월 27일부터 백신 소진 때까지 접종을 시행한다.

또한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등을 지참하면 보건소에서 세포배양 독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만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하동군에서만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보건소(지소·진료소 포함)에서만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독감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된 만큼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 발생과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대상인 만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접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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