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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훈처 국외안장 부부 독립유공자 국내 유해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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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훈처 국외안장 부부 독립유공자 국내 유해봉환

강혜원·김성권 애국지사 유해, 인천공항을 통해 16일(수) 봉환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미국 LA 로즈데일 묘지에 안장되어 있던  부부 독립유공자 강혜원 ․ 김성권 지사의 유해를 16일(수) 인천국제공항 1층 A입국장에서 국가보훈처 및 흥사단 인천 지부(지부장 백석두) 등이 봉영한 후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5묘역에 안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영식(11:00)에는 유족 및 광복회원, 흥사단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의 태극기 헌정 및 봉영사 낭독, 봉송식으로 진행된다.

 봉영식 후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봉송하여 유가족, 광복회원,  각계각층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16:00) 및 안장식(16:40)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봉환하는 두 애국지사는 부부 독립유공자로서,
강혜원 지사(애국장, 1995년 서훈)는 1919년 대한여자애국단 총단장으로 선임되어 군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여 임시정부에 송금하였고, 흥사단 및 대한인국민회에서 조국 독립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하였으며, 강혜원 애국지사의 약력을 보면


<강혜원 애국지사/사진제공 = 국가보훈처>

강 혜 원 (康蕙園, 1885.12.21 ~ 1982.5.31)애국지사는
    
평안남도 평양 출생, 김성권의 처이며 건국훈장 애국장(’95년)수여받았다.

1919.3.2 미국 캘리포니아州 다뉴바 지방에서 ‘신한부인회’를 조직하고 ‘한인부인회’와 ‘신한부인회’의 합동을 촉진

1919.8.2 ‘부인회’ 합동결의안을 통과시켜 ‘대한여자애국단’ 결성 및 총단장으로 선임되어 군자금 모금 활동 전개

1920.2.10 군자금 500달러를 ‘대한인국민회중앙총회’를 경유하여 임시정부에 송금

1930년 이후 대한여자애국단, 흥사단, 대한인국민회에서 적극 활동을 하였다.


 김성권 지사(애족장, 2002년 서훈)는 1919년 대한인국민회에 독립 의연금을 출연하시고, 흥사단 이사장과 조선민족혁명단 미주지부 집행위원장 겸 기관지 독립신문사의 사장으로 활동하였다. 김성권 애국지사의 약력을 보면



<김성권 애국지사/사진제공 = 국가보훈처>

김 성 권 (金聲權, 1875.2.15 ~ 1960.1.20)애국지사는
  
경상남도 진주 출생, 강혜원의 夫이며 건국훈장 애족장(’02년)을 수여 받았다.

1918~1919년 ‘대한인국민회’ 회원으로 의연금 출연

1920~1930년대 흥사단 이사장으로 활동

1943년 조선민족혁명단 미주지부 집행위원장 겸 기관지 독립신문사의 사장으로 활동하였다.


 강혜원·김성원 애국지사 부부의 국내 유해봉환은 올해 9월 미국지역 묘소실태조사시 유족(손: 브라이언 김)이 국내 유해봉환을 요청하여 미국 LA 로즈데일 묘지에 안장되어 있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으로 안장하게 되었다. 

 
 국외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사업은 1946년 민간차원에서 추진하여 오다가 1975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봉환을 포함하여 총 31회에 걸쳐 131위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였다.

 국가보훈처는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유해에 대한 봉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의 애국심 함양에 앞장서는 한편,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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