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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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한민국 해군 최강 율곡이이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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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한민국 해군 최강 율곡이이함 방문


<파주시가 13일 대한민국 최신예 이지스함 율곡 이이함을 방문했다./ 사진제공 = 경기도 파주시청>


 제주 강정에서 이뤄진 이번 방문은 2010년 10월 26일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의 자매결연 이후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율곡전사 육성 프로그램」 2017년 사업 추진 및  「파주 율곡이이」 브랜드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업무 협의차 열렸다. 송유면 파주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해군 제7 기동전단장 김정수 준장과 율곡이이함 최용석 함장을 접견했다.


 대한민국 해군의 율곡전사 육성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15차에 걸쳐 734명이 참가했으며, 율곡선생 유적지 및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율곡정신의 계승과 필승의 군인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율곡 이이함 최용석 함장은 “파주시의 2017년 율곡전사 육성프로그램 확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연 200여명의 율곡이이함 승조원들이 파주시를 방문하여 율곡 이이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최전방 DMZ에서 안보정신을 더욱 굳건히 하며,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의 돈독한 우의를 지속하는데 율곡이이함 승조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유면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경세가이자 교육자, 성리학자인 율곡이이선생의 본향이 파주임에 더 큰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율곡전사프로그램을 연계한 「파주 율곡이이」 브랜드 육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0만 양병설의 유비무환의 정신이 깃든 율곡이이함 승조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며, 파주의 명물 한수위쌀 20kg 20포와 최근 읽기 쉽게 발간된 율곡이이, 우계성혼, 구봉송익필 등 조선 당대를 이끌던 세분이 주고받았던 편지글 「삼현수간」 30권을 전달했다.


 율곡 이이함은 7,600톤급으로 해군 최대의 전투함으로 수백개의 목표를 동시에 탐지하며, 20개의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세 종대왕함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이지즈함이다. 이지스(Aegis)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제우스가 자신의 딸인 아테네에게 준 방패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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