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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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제37회 섬유의 날', 섬유패션 산업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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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제37회 섬유의 날', 섬유패션 산업 재도약 다짐

패션그룹형지(주) 최병오 회장 금탑산업훈장 등 총 47점 포상 수여

정부포상 수상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월 10일 1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국내 제조업 중 최초로 수출 100억 불을 달성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이날 제37회 섬유의 날 행사에서는 총 47명의 유공자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크로커다일 등 여성 평상복 상표(캐주얼 브랜드) 1세대 경영자로서 41년간 패션의류사업에 종사하며 일자리를 새로 마련하고, 폐페트병으로 만든 의류 상품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전환에 이바지해 온 패션그룹형지(주) 최병오 회장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우수한 봉제 기술력 및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매출액의 약 95%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호전실업(주) 박용철 회장과 국내 원료회사와의 상생 협력 및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그간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원료를 국산화하여 불에 잘 타지 않는 방염 원사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신한방직(주) 문형태 대표가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영진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국회 통과한 노조법(소위 ‘노란봉투법’)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그간 어렵게 쌓아온 노사관계의 토대를 뿌리째 흔들고 산업현장의 무분별한 파업을 일으키는 등 우리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밝히는 한편, 수출부진·미국발 고금리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정부와 업계가 하나 되어 친환경·디지털 등 세계적인 추세(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산업용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의 재도약 계기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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