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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혁신도시에‘콘텐츠밸리’조성 첫발 | ||||
전남도, 8일 14개 기업과 투자협약 | ||||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8일 나주시청에서 폴투윈코리아 등 14개 콘텐츠 기업과 66억 원 규모의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 ‘콘텐츠밸리’ 조성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 기업의 투자로 227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박수홍 폴투윈코리아 대표, 강준석 엘케이컨버전스 대표, 김인수 만렙소프트 대표, 강용일 디디오넷 대표, 박현정 트리티움 대표 등 기업 대표와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옥기 이민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투자협약에 앞서 지난달 16일 나주 혁신도시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에서 투자협약 기업 사전 간담회를 갖고 콘텐츠 인력 양성 방안, 보조금 지원 제도 등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나주시는 임직원 숙소, 입주공간을 알선하고, 전라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대학,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한 청년희망버스, 취업박람회,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적기에 콘텐츠 인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 투자가 완료되면 그동안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야 했던 지역 디지털 콘텐츠, 게임,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 기업을 공동으로 유치하는 ‘콘텐츠밸리’ 사업은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과 함께 수도권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또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콘텐츠산업 불모지였던 나주 혁신도시에 처음으로 콘텐츠 기업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에너지밸리의 다변화가 시작되고, 전남지역 제4차 산업혁명 준비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에 기반을 둔 콘텐츠산업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며 “콘텐츠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투자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인력 공급, 금융 지원 등 기업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를 나주 혁신도시 ‘콘텐츠밸리’ 조성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화고, 대학 등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라남도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개발한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이 민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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