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장 교육감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박정희 우상화로 얼룩진 국정 역사교과서는 당장 폐기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탄핵된 대통령이 추진한 가짜 역사를 가르칠 수 없다"고 국정 역사 교과서 폐지를 주장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대통령 탄핵 관련 논평을 내고 국정농단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국민대통합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오늘은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실천한 날이다"며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계승하는 촛불혁명의 위대한 승리의 날로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 땅에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권력형 비리를 엄단하는 적폐청산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렇게 정의를 바로 세워야 온 국민이 원하는 국민 대통합도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 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탄핵은 헌법의 규정으로 봐도, 국민의 판단으로 봐도 당연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탄핵을 결정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지사는 "이번 탄핵이 대한민국에 내린 명령은 자명하다"면서 "최고권력 내부를 비롯한 정치, 경제, 검찰, 교육, 문화, 예술, 체육, 의료 등 상층부 전반의 제도적, 관행적 적폐를 전면 청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제도와 문화를 심고 적폐청산과 국가개조를 통해 이사회를 탄탄하게 건설하라는 사명"이라고 했다.
또 이 지사는 "탄핵에 찬성하신, 반대하신 국민도 각자 애국심에서 그렇게 했고 헌법재판소도 여러 각도의 애국심을 충분히 이해하고 감안했을 것"이라면서 "헌법에 대한 최고, 최종의 수호기관이 제시한 판단에는 승복하는 것이 당연하고 성숙한 애국심"이라고 승복을 호소했다.<광주.전남/이 민철기자.min8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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