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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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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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인천 서구청은 을지연습 기간 중인 지난 22일 신현원창동 소재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을지연습 기간 중인 지난 22일 신현원창동 소재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평시 발생 가능한 핵심기반시설 테러, 재난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총 5단계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국가주요시설인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에 북 특작부대원들이 침입해 발전시설 일부를 폭파하고, 인질극을 벌이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테러진압, 폭발에 따른 화재진압, 인질 구조 등의 훈련이 실시됐다. 

우선, 1단계로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 자위소방대의 긴급구조와 유관기관 상황전파가 실시됐으며, 이어 2단계 인질구출 및 테러진압을 위한 군·경 합동 훈련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서부경찰서 112 타격대가 신속히 출동해 구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통제 및 경계 태세를 갖췄으며, 관할 군부대인 100연대 3대대는 도주로 차단과 외곽지역 경계를 실시했다. 

또한 17사단 헌병특임대는 테러군 진압, 인질 구출작전 등을 수행했으며, 10 화생방대대는 화생방 물질 제독을 실시했다. 

3단계는 긴급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으로 서부소방서는 폭발물에 의한 화재진압을 실시했으며, 보건소와 관내 가톨릭 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및 성민병원은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구급차로 환자들을 이송했다. 

4단계로 서구청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종합대책을 세우고, 서부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마지막으로 5단계 재난현장 수습 복구를 위해 서구청과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에서 피해현장 재해복구를 실시하고, 보건소에서 방역차를 가동해 방역을 실시하며 훈련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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